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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망함에 지친 사람들

우태닝 2015. 12. 11. 09:16

허망함에 지친 사람들

 

시지프처럼

희망적인 존재도 없고

또한 허망한 존재도 또 없다

 

자기 스스로 짊어진 짐은 자기 운명으로 거칠 것이 없다

그러나 그게 자기 본질이 되어 덧없는 노력으로 희망없음을 모르고 자기를 이루었다가 그 자신이 알아버리는 순간만큼 허망한 순간은 없다

저마다 그 한계치를 벗어나지 못한 미망은 결국 자기가 굴욕을 선택하는 것이다

자기 자신의 모든 여정이 허망함을 쫓아 왔다면 희망은 결코 될 수 없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