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에 대해
열정에 대해
열정으로 시작해서
열정없이 끝이나요
한 생명은 열정만큼 생명력은 강하고
열정만큼 사랑하고 열정없이 끝나요
열정이 식은 만큼 죽을 때가 된 것이지요.
열정만큼 종교는 시작되고 그 열정만큼 종교의 흔적을 남기지요.
열정만큼 예술은 아름답고, 열정만큼 고귀하게 기억에 남았지요.
철학이든 학문이든 기술이든 과학이든 전쟁사이든 역사가 되어 사람들에게 아직도 영향력을 주고 있지요.
열정이 식은 만큼 마음의 병은 깊고
열정이 뜨거운 만큼 회복하게 되죠.
열정이 많다고 시기 질투 오해도 하찮은 것이 되지요.
단지 그 열정이 얼마나 지속되는가가 문제지요.
별 볼 일 없는 출발도 작은 열정이 지속되면 더 오래 지속되지요.
그 별 볼 일 없는 열정도 그 별 볼 일 없는 초라함을 잊을 수 있게, 싹이 트고, 꽃도 피고, 열매도 맺게 하지요. 열정은 상처를 스스로 치료하게 해 주고, 적으로부터 내 자신을 지키게 하고, 또한 내 자신을 내어주고, 삶도 나누어 주게 하지요.
열정이 있어 아름답고 멋이 있게 하지요. 늙으면 늙은대로, 나이 먹으면 나이 먹은대로 열정이 있어요. 언제나 같은 열정은 없어요. 언제나 변화하고 새롭지요. 언제나 아는 것 같지만 모르지요. 그렇다고 모른다고 다 모르지 않지요. 누구에게나 저마다 다른 열정이 있지요. 신도 부러운 열정은 누구나 있지요. 찾기는 어려워도 자기 자신만은 누구보다 더 알고 태어나지요. 마치 보물지도를 숨긴 체 살아가지요.
정말 그럴까요?
내 안에 열정이 있으면 그렇겠지요.
내가 아직 살아있고 나와 상관없는 글에 시선이 멎고있으면 그 정도 열정은 누구에게나 있지요. 힘들고 어려워도 다시 살게 하는 것은 아직 살아있어 열정을 실현할 남어지 삶이 있지요. 그 남어지가 영원함을 생각할 열정이면 죽어도 죽지 않는다는 믿음을 갖게 되면 지금 열정은 지금 이대로 만족할 만하지요.
내가 살아있어 아직 내 몸의 체온은 유지하기에 아직은 열정이 남아 있습니다. 내 사는 동안 영원함이 없다고 해도 영원함을 생각할 것입니다. 그 이상 더 만족할 것이 없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