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극단적 모순 속에 아름다움
우태닝
2016. 10. 4. 18:24
극단적 모순 속에 아름다움
예언자 조차 잊혀진 지역 나사렛
그런 지역에서 태어난 구원자 예수
갓 태어난 아기 남자들의 몰살
그런 가운데 생존한 목수의 아들
평범한 서민의 아들로 특별한 것이 없던 메시아
최고 높은 자들의 불가능을 가능으로 이룬 죽음
고통과 희생과 좌절, 그리고 멸시와 천대
부활과 기쁨과 영광, 그리고 변치 않는 희망
낮은 곳에서 높은 곳으로
천한 자에서 존귀함으로
불가능에서 가능함으로
누구나 불가능했던 것이 누구나 가능한 것이 되었다.
그러나 아무나 되지 않았고 그냥 된 것이 아니다
누구에게는 그냥은 그냥이었지만
누구에게는 그냥은 불가능이기만 하다
극단적 모순은 때로는 불행이겠지만
극단적 모순만큼 아름다움은 또 없다!
불가능한 존재가 느껴지는 감동은 숨길 수 없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