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정치하면
요즘 정치하면
미안한 마음이 먼저든다.
통진당 사람들, 노사모, 열린우리당 사람들, 오랫동안 나쁜 정치에 싸워왔던 분들이다. 이제야 비로서 관심갖아주는 사람들이 좀 많아졌을까?
그러나 아직도 나처럼 정치에 참여하기에 많이 부족하다. 지금 투쟁하는 분들에게는 정말 고맙고 미안한 마음을 갖게 한다. 누가 알아주는 것도 아니고, 무슨 댓가도 직접 얻는 것도 없다. 그저 개인 스스로 자족하며 작은 변화들이 조금더 큰 물결로 흘러넘치기에 같이 기뻐할 뿐이다.
한 때는 빨갱이 종북 진보좌파 존비 문빠 등 근거없는 비난과 딱지를 붙이고 색칠을 하고, 요즘은 반개헌 세력으로 나쁜 정치와 사악한 언론들의 페인트칠은 변한 것이 없다.
끝도 없는 범죄에는 그리 침묵하고, 지금도 근본 문제에 엉뚱한 정치쇼로 비아그라 미용 성형 등 잡스러운 얘기들로 모든 범죄의 진실에는 나약하고 무능하면서도, 정치를 바꾸려는 이들에게는 너무 가혹하고 혹독하게 한다.
하지만 보았다! 변하지 않을 것 같은 정치와 기득권 언론도 바뀌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이 되지 않았는가?
그래도 기득권과 언론과 사악한 특권층의 범죄행위같은 짓들은 여전하다. 이제 된 것도 이루어진 것도 없다. 조금 더 끈질기에 달라붙어 싸워야 한다. 나중 밀리면 이승만이 서울을 버리고 간 후에 이승만의 세력에 의한 얼마나 많은 희생을 당했던가? 그냥 참고 넘어가면 더 큰 범죄로 나라는 더 깊이 병들 것이다.
나는 절대 잊지 않을 것이다. 새누리당과 박근혜와 같은 수구 기회주의자들의 범죄들, 그리고 이에 맞서 싸운 작은 투쟁들, 그리고 억울하게 당하고 희생을 무릅쓴 사람들, 이 모두는 모든 국민의 아픔이고 숨겨진 사랑이다.
세상은 정말 공짜는 없다. 누군가의 희생이 없이는 번영도 발전도 행복한 나라도 없다. 지금 그래도 이 나라를 지키고 나름 잘 살 수 있는 것은 보이지 않는 희생한 국민들이 있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