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이 되면 보고 싶은 사람이 있지요

아침이 되면 보고 싶은 사람이 있지요

 

끄물끄물 일어나는 모습을 보면서

함께 살아가고 있음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지요

 

힘들어 지쳐 잠긴 목소리에서 우리 서로는 사랑하지만 사랑하는 만큼 다 말못하는 사연이 있어도 사랑하고 있는 것만으로 행복은 멀리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아무 일 없는 듯 무덤덤한 일과가 시작되지만 살아가기에 짊어질 짐을 무덤덤이 받아들여 소중한 삶과 잊을 수 없는 사랑을 지키는 것만으로 얼마나 다행스러운지 모르잖아요

 

언제 그랬나 싶게 해밝은 모습을 보느라면 삶이 아무리 고단해도 우리 삶은 언제나 해맑게 살고 있다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알기 때문이지요

 

아무리 이룰 수 없는 허망한 꿈이라도 매일 아침에 꿈을 같이 꿀 수 있는 것만으로 깨어나기 힘든 세상에서 깨어나와 새롭게 시작되는 것만큼 더 소중한 것은 없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