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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함이 내 이상이다

우태닝 2018. 4. 26. 17:49

평범함이 내 이상이다

 

보잘 것 없는 내 인생

뭐 큰 뜻이 있기나 한가?

그때그때 평안하고

거기그곳에 적응하면

다행이지 또 뭘 원할까?

늘 흘러가는 일상에

스치는 진실마저

모르는데 어찌 더

원하는 걸 얻겠는가?

지금도 흘러가는

본질조차 제대로

못 알아보고

정확히 품어보지도

못하고 지나치니

뭘 더 바라는게 있겠나?

지렁이 흙 흝어 먹고

뱉어내며 이게 사는 거다

평안히 느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