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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구한 바퀴벌레 역사

우태닝 2018. 10. 22. 01:44

유구한 바퀴벌레 역사가 자랑스러운가?

 

헌법에 기록된 동학농민혁명 삼일독립운동 419혁명 부마 518 610민주화운동의 공통점은 무엇인지 아는가? 모두 승리한 민주주의이었지만, 결과는 모두 참담한 현실을 겪어야만 했다! 아무리 촛불시민혁명이 성공했다고 해도, 결과는 언제든 참담할 현실로 남게 될 것을 직시해야 한다! 주변 강대국이나 세계 열강들은 아직도 이성과 정의보다는 자국의 탐욕이 우선하고 있는 현실을 목격하지 않았는가? 어느 나라도 평화 통일을 그냥 돕는 것 같지가 않다! 돕는다고 해도 현실을 더 어렵게 하고 있고, 오히려 더 심술맞게 보이기까지 하고 있다. 우리는 평화를 선택했으나 주변 강대국은 전쟁을 준비하고 있고 최신 무기를 개발하고 더욱 강력하게 무장하고 있는 현실에, 한국은 남남 갈등을 조장하는 선동자들이 여전히 기득권을 유지하기 위해 국력을 남비하고 바른 길에는 비난하고 소수 특권에는 너그럽다. 그러면서도 국민은 이 현실에 안주하며 다가오는 위기에는 더욱 무능한 모습만 보여주고 있다. 주변 강대국이 국내에 깊숙히 파고들어 자국 이익을 최대로 하는 것에 비해 우리 국민은 너무 안일하다. 촛불시민혁명이 거세게 일어나고 있는 것에 비해 지금의 변화는 거의 없다고 볼 만큼 적폐 수괴들 소수 몇만 처벌하고 이 현실을 대충 넘기려고만 하는 것때문에 참담한 마음을 남기지 않을 수 없다!

 

기득권을 위지하는 자들은 오직 자기 이익을 위해 국력을 낭비하며 국민 여론 조작에 몰두하고 있다. 변화의 시대에 대응할 여력마저 소진하는 꼴이 친일파와 독재자들이 국가와 국민에게 엄청난 피해와 억압을 남겻듯이 지금도 여전히 국민에게 고통을 남기면서 정신나간 지도력만 보여주고 있기에 이 나라 미래를 담보하기조차 어렵게 판단된다. 오직 열강의 눈치에 몰두하는 꼴이 매국과 다른 것이 전혀 없어 보인다.

 

이 평화로운 시대에 더 오랫동안 평화가 연장이 되는가? 아니면 더 잔혹한 시절을 보낼 파국을 맞는가는 이 시대 인류의 선택의 과제를 만나고 있다. 국민의 평화와 여유를 즐기기에 족하겠으나, 다가올 현실은 이도 언제나 그렇듯이 헛된 꿈처럼 보여지는 현실도 외면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아무리 현실이 팍팍해서 잠시 휴식이 필요하겠지만, 언제든 터져나올 위기에 대해서는 방심하면 안된다. 언제나 국가는 개인마다 돌보기는 한계가 있고 사회와 가족은 더욱 무너져있기 때문에 예전과 같은 충격에 더욱 취약한 구조를 갖고 있는 현실이다. 더욱 치욕스러운 것은 일제나 독재시대보다 더 국민주권이 보장되었으면서도 과거보다 국민 주권은 더욱 치욕스러운 길로 선택하며 가고 있다는 것이다.

 

무기력한 국가주권이 더 취약했던 역사에서 더욱 취약한 모습이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다. 촛불시민혁명으로 이 나라의 개혁이 다가올 미래의 위기를 보다 준비된 대응을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렇지 않으면 아무리 대안을 준비해도 속수무책으로 무너진 것이 민주주의 역사의 시작이고 지금도 미래도 그럴 것이다. 보다 더 능동적으로 준비가 된다면 위기는 기회가 될 것이나 그렇지 않으면 기회마저 위기가 되어 더욱 참담한 결과를 갖게 될 것이다.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은 이 나라 변화의 기회이었으나 결국 서양 열강의 식민지 역사에 편입되어서 아직도 이 그늘에서 벗어나기 어려운 현실을 맞고 있다. 그래서 이승만 이후에 더 강력한 군사독재를 맞게 되었다. 부마와 518항쟁에도 군사독재는 더욱 악날해졌고, 610민주화 운동으로 민주화 정부가 들어섰지만, 더 강력한 점령세력에 의한 716 503의 범죄 정부가 들어섰다. 지금도 이 변화를 제대로 가지 못한다면 더 참담한 치욕으로 치닫게 될 것이다. 자본은 더 큰 자본에 흡수되고, 문명은 더 큰 문명에 흡수된다. 문화마저 정의와 양심보다는 더 비굴하고 비양심이 점령자들의 오만을 대신하고 있게 되어지는 현실미다. 이 또한 결과는 약자와 약소국 피해만 천문학적으로 크게 남아왔다. 지금도 아프리카와 남미와 중미마저 무너져 회복조차 불가능해졌다. 이제는 강력한 문명이 있던 아랍문명과 인도 문명, 한자 문명까지 잠식되어 무너질 위기를 맞고 있다. 언제나 비양심은 파괴하고 거짓의 역사로 추악한 점령자들에 대해서는 미화되었다. 그리고 사라진 역사는 점령자들에 의해 바퀴벌레와 같은 역사로 잔존하게 되었다. 이 비굴한 역사 속으로 잠식되어 생존할 것인가는 지금 우리가 선택되어야 할 시기를 맞고 있다.

 

언제나 우리 민족과 이 나라 국민은 하늘과 같은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태어난 것처럼 이 나라와 이 땅을 지켜왔다. 마치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며 지낸 온 것이다. 마치 바퀴벌레처럼 질기게 긴 역사를 갖고 있는 나라라고 하지만, 너무 초라한 현실은 오천년 역사에 대부분을 기록하고 있다. 아직도 여전히 이 비굴함을 자부할 것인가? 이 바퀴벌레와 같은 역사를 진짜 내 역사로 받아들이고 싶은가? 이제 더 이상 이 비겁하고 비굴한 역사를 청산할 때가 되지 않았는가? 적폐 청산이 되지 않으면 우리 모든 역사와 우리 모두가 비양심의 시대를 거부하지 못하고 또 굴복하게 될지 모른다. 아주 큰 더 큰 자본에 매몰되듯이 더 보잘 것 없는 문명과 문화에 우리의 고귀한 성공의 역사마저 퇴색되고도 남을지 모른다!

 

다시는 이 비굴한 역사에 억매이지 않으려면 지속적인 변화를 선택해야 한다. 바른 선택과 길이 남을 역사는 결코 비굴하거나 비겁해서는 안된다. 당당한 정의와 양심을 외칠 수 있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