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지하수는 짤까?
바다 지하수는 짤까? 안짤까?
육지 지하수는 맑고 차다. 민물이라 전혀 소금끼가 없어 짜지 않다. 그럼 바다 지하수는 어떨까? 바닷물이 짜기 때문에 지하수도 짤까? 민물은 바닷물이 증발해서 짜지 않고, 지반이 필터 역할을 해서 맑고 짜지도 않다. 바다 지하수는 맑을 것이다. 그러나 짤까, 안짤까? 지하수는 지반 밑에 있다. 암반 위나 암반 위아래로 채워진 물이다. 육지 지하수가 바다로 흘러가는 것은 바다 암반이 낮기 때문이다. 이 암반이 마치 통하는 것처럼 가정하면 바다 지하수도 짜지않을 것이다. 때론 밍밍하거나 짠 지하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바닷물이 지반을 통과하면서 걸러지고 소금끼도 민물처럼 사라질 것이라는 것이다. 지구는 많은 화산활동과 별들의 충돌 속에서 안정화되어 지금의 지구가 되었다. 지구생성 초기 가스와 화산활동은 염기를 나타냈고 그 염기는 바닷물에 녹아 짠 맛을 낸 것이라 추측된다. 염기 대부분은 육지 대륙이 되었고, 이는 지층과 암반으로 구분된다. 지층은 바닷물과 같이 염기가 썪여있는 것이고, 염분이 완전히 분리되어 암반과 물로 구분된 것이다. 지하수는 지층의 필터로 나눠지면서 지하수는 암반과 완전히 구분되어 해양 지하수도 민물상태라는 것이다. 바다이었던 지표가 육지가 되어 그 표면은 소금밭이나 그 지표 아래는 소금끼가 적을 것이라는 것이다. 더 깊은 암반은 소금끼가 전혀 없을 것이라는 가정을 하게 된다.
바다 심해 계곡들 중에도 샘물이 올라오듯 지하수가 쏟아나는 곳도 예측하게 된다. 이 지하수도 짜지 않았을 것이라는 것이다. 이 짜지 않은 물이 생명의 원천이 아니었겠는가? 임신한 엄마의 태반에 흐르는 아기의 생명수도 짜지 않다. 또한 어미의 젓도 짜지 않다. 바닷물 속에 생물 내에 흐르는 물도 결코 짜지 않다. 짜면 곧 죽거나 죽어가는 생명체 일 것이다. 아직도 살아있는 지구의 바다 지하수도 짜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다. 초기 생명체는 바닷물에 어미의 양수처럼 적응했지만, 더욱 왕성한 활동을 할수록 더 맑은 민물과 더 많은 산소가 필요했을 것이다. 그래서 일부 바다 생물은 짠 바닷물을 벗어나 민물에 적응하였고, 바닷 속 산소보다 많은 육지 위의 산소에 더 만족하게 되었을 것이다. 생명의 근원인 물은 바닷물처럼 짜지않은 지하수에 의해 출현했다고 가정에 또 다른 가정을 해 본다.
살아 있는 생명체는 억지로 바닷물을 마실 필요가 없다. 오로지 맑고 깨끗한 소금끼 없는 물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마치 바다 물이 생명의 원천인냥 한 것은 정말 너무 인색할 만큼 짠 고민이 아닐까 싶다. 육지 생물이나 바다 생물은 짜지 않다. 그래서 간을 해서 먹는다. 생명체는 결코 짜지 않다. 생명은 소금끼와 구분해서 존재했다고 본다. 바다 지하수도 역시나 모든 생물의 어머니가 되어 육지의 생물체를 키워내듯 절대 짜지 않을 것이다. 저 깊고 깊은 바다 계곡 속 지하수가 흘러나오는 곳에 물은 분명 민물일 것이다. 확인만 해 보면 알게 될 것이다. 지하수 오염으로 죽어가는 현대인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