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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향살이

우태닝 2021. 10. 14. 22:42

타향살이

내 고향 내 나라 내 조국이건만
아직도 여전히 타향살이로 맴돈다
한글로 말로 하나, 서로 외국어처럼
말하고 듣는다
분명 내 고향사람과 같은데 남이다
불러봐도 불러봐도 누굴 불렀는지
모르겠다
그리워하고 그리워 해도 대체 누굴
그리워하는지
떠돌고 떠도는 방랑자처럼 나그네살이
타향이 내 고향인냥 떠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