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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노의 정체는

우태닝 2016. 3. 23. 14:38

나는 노빠가 대체 누굴지 모른다. 그저 페이스북에서 몇을 알 뿐이고 만나서 식사를 하며 얘기하는 사이도 단 한명도 없다. 그래도 친노가 좋다. 어쩌면 실체가 없어서 좋은지 모른다. 친노 패권은 때때로 친노 성격의 발언이 강력하다는 것이다. 명분에서 대의에 벗어나지 않고 현실 정치에 왜이리 정확한지 설득당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매번 당하고 욕먹고 별 존재감이 없어도, 매번 노무현 대통령시절처럼 다 친노같은 발언대로만 진행이 된다.

 

마치 나라라는 실체는 없어도 나라가 존재하는 것과 같다. 이제 국민은 실체가 없다! 그러나 국민이 나라의 주인이다. 이 나라의 역할을 하는 것이 친노가 아니겠는가 싶다!

 

처음 국민의 명령을 시작한 문성근 전의원이 비맞고 전단지를 나누다 길에서 우연히 만나서 핸드폰 사진을 찍은 적이 있고, 금청구청에서 토론 대회에 한번 참석해서 김재동 만화가를 멀리서 본 적이 있다. 그외 나는 친노를 만난 적이 없지만, 나는 인터넷 기사와 sns로 친노를 만난다. 그저 좋아요를 누르고 가끔 댓글을 다는 것이 다이지만, 마치 멀리 외국에서 동포를 만나는 기분이 든다.

 

페이스북이 내 동포를 찾아 준 것뿐이다. 정말 진정한 실체는 서로 상상하고, 함께 같은 생각을 하고, 함께 같은 주장을 하고, 같이 정치적 발언으로, 진정한 민주주의에 참여하는 것이 진정한 실체가 아닌가 싶습니다. 저는 이렇게 확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