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건에 희생되신 분에 삼가 명복 빕니다
이를 바라 보는 시각이 다양하겠지만, 나는 다른 시각으로 보게 됩니다. 이는 인명에 대한 기본적인 존중이 없고 생명에 대해 너무 함부로 하고 있다. 또한 개인 인격에 대해 너무 형편없이 무너졌다는 것. 그것도 자기와 아무런 상관없는 사람에게 극악스럽다는 것이다. 또한 가해자도 참 뻔뻔함마저 들고, 또 다른 시각들에 대해 희생자에 대한 비난까지 있었다는 것이 무엇인가 크게 무너진 것이 아닌가 싶다.
그래서 이 범죄는 약자의 갑질이라고 말하고 싶어진다. 갑질의 기본은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있다면 그 약자를 철저히 무너뜨려도 자기는 건재할 수 있다는 오만함이 있다. 사람에 대한 인격도 생명에 대한 존중마저 없어 보인다. 강자의 갑질은 생명까지 안 위협해도 인격살인에는 전혀 주저하지 않는다. 또한 갑질은 매우 지능적으로 자기 자신만은 빠져 나갈 구멍은 있다. 그러나 이번 사건은 약자의 피해의식이 자기보다 약자라면 언제든 갑질하고 싶어지는 충동성이 있다. 그려면서고 범죄에 대한 치밀함과 약싹 빠른 언변이 있다. 그러나 약자의 갑질은 비열하고 속이 매우 좁아 보인다. 또한 논리도 부정확하고 자기 변론이 더 사악함만 두들어져 보게 한다.
그러면서도 더 추가하고 싶은 얘기가 있다. 아무 상관없는 자가 자기와 그리 죽일 것도 없는 사람을 죽였다는 것이 얼마나 충격적인가?
그래서 다시 한번 생각해 보자!
80년 5월 18일에 광주 시내에서 군인이 시민을 엄청난 시민을 마구 죽였다. 그리고 그 살인자들은 아직도 제대로 처벌조차 못하고 있고, 그 진실마저 숨기고 있는 가해자들이 넘쳐나고 있다. 정치 색을 띄면서 말이다. 이런 정치 색은 이 나라의 기득권이 되어 제대로 처벌도 못하는 실정이다. 이렇게 36년이 흘러 37년이 되었다. 가해자들은 갑질하고, 그 갑질에 당한 자는 또 다른 사람에게 갑질하고, 갑질하지 못하면 힘 없는 불특정인에게 갑질한다. 또 자기와 아무 상관도 없는 불특정 다수에게 적대심을 들어내고 있다. 이제는 불특정 다수가 범죄의 목표가 된 지금의 현실을 보라!
이 한 가해자와 이 한 분의 희생자로, 우리 모두는 왜 이런 나라가 되어가는지에 대한 근본적 의문을 품어야 하지 않는가? 다시 이 나라의 심각한 범죄가 깊어지는 이유에 대해 더 깊게 생각했으면 한다. 이런 범죄는 또 없어야 하며, 특히 힘 없는 사람에 대한 희생은 또 없어야 한다. 지금도 위기의 아이들이 있고, 장애자와 수용소에 사람들은 인권마저 제대로 보호받지도 못하고 있다. 지금도 자살하는 노인들이 있고 생계가 어려워 자살을 고민하는 가정 또한 많다. 노동자는 차별과 갑질로 이런 고민조차 사치일 수 있는 빈곤층은 심각하게 늘고 있다. 이는 약자들 입장이다. 또한 갑질할 입장에 사람들도 자살이 등장하고 있다. 경제산업 구조조정에 들어가면 얼마나 더 희생될 노동자와 책임자들이 많겠는가?
정치와 우리 사회와 나라 안밖에 일들에 나와 상관없다고 무심할 만큼, 그 위기에 해악은 저런 범죄자로 우리에게 언제 나타날지 모르게 되어가고 있다. 무서울 만큼 무관심은 결국 스스로 죽거나 남에게 피해를 주어야 산다. 아니면 너 죽고 나만 살자로 더 지옥으로 가는 우리 사회의 일면이 참 경악스럽기만 합니다.
http://m.media.daum.net/m/media/society/newsview/201605201711512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