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은 길고 밤은 짧아
낮이 되면 억지라도 일어나 모여야 한다
일을 하고 또 일 하고 공부도 해야 한다
어느 새 밤이 된 줄도 모르고 일하고 공부해
밤이 되었으니 일을 좀 하고 공부도 좀 하고
밤은 더 깊고 겨우 혼자 있을 시간을 갖고
밤이 얼마나 긴지 짧은 지도 모르고 자다 일어난다
그리고 또 낮이고 함께 모여서 일하고 공부해
문제는 다함께 살기위해 나빠도 싫어도 해야 해
문제는 낮만큼 길고 어두운 점은 밤만큼 몰라야
아는 자는 무리에서 벗어나 혼자 낮을 보낼 수 있다
밤도 얼마나 길지도 알고 쉴 수도 고뇌도 하고
아픔도 사랑도 이별도 하고 다시 시작도 하게 한다
밤은 밤처럼 밤이고 낮은 낮처럼 낮인 것처럼
문제는 문제인 것처럼 문제가 되고 문제니 해결한다
밤이 밤이 아닌 만큼 해결 못했던 것들이 새롭게
다시 탄생한다. 낮은 과거의 낮이 아니다. 아침이다.
또 새벽도 있고 동녘에 해가 중천에서 저녁놀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