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 상관 없어
이래서 좋기도 하지만 나쁘기도 해
저래서 나쁘기도 하지만 좋기도 해
그래서 그리 나쁘지도 그리 좋지도 않아
좋은 것도 있다지만 아쉬운 것도 있어
지금 이렇기 때문에 만족할 수 있지
꼭 이렇지 않다고 나쁠 것도 없지
그렇기 때문에 또 다른 좋은 점이 있을 꺼야
언제나 내게는 이래도 저래도
나는 상관하지 않는 지점에 도달하는 것이 중요해
그저 평안함을 느꼈으면 할 뿐이야
초연함에 젖어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싶어
그게 좋았던 그렇지 않던 아무 상관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