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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나?

우태닝 2016. 8. 6. 00:35

나는 그리 좋아하지도 행복해 하지도 않는 것을 그리 지속적으로 하고 있는가?

 

분명한 것은 내 자신의 자아가 분명히 들어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내 영혼을 아는가?

내 마음은 아는가?

내 생각은 분명한가?

내 생각하고 말하는 의미를, 나는 정말 제대로 알기나 한가?

내 행동의 의미를 알아챘는가?

나도 모르는 행동을 하고 있는 것을 알고 있는가?

내 자아는 내 자신 외에는 아무도 모른다! 결코 알 수 있는 자는 단 한 명도 없고 있지도 않다! 절대로!

진정으로 자기 자신을 사랑하지 못하면 어느 누구도 사랑할 수 없다!

내가 이러고 있는 이유는 누굴 사랑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내 자신도 모르는데 어찌 그 누굴 사랑할 수 있겠는가? 내가 누굴 사랑하는데 내 자신의 자아를 정의할 수 없다면 그것은 증오요 저주요 분노에 지나지 않는다! 그게 곧 자기 파멸이고 자기 파괴이며 세상을 망치놓는 자기 자신에 대한 혐오일뿐이다. 그 만큼 무지 한 존재이기에 어쩔 수 없는 자기 스스로 만든 속박이며 자기 암시적 저주이다.

단 하나의 희망은 그래서 언제나 변함없는 긍정이다. 그 긍정에 이제까지 지속되어왔던 것을 모두 뒤집어엎을 수 있는가이다! 자기 자아는 그 오래 된 습관에 갇혀있듯이 매어있기 때문이다. 그 오래 된 습관에서 새로운 습관을 갖는 것이다.

그 습관에 벗어나기 위해 다른 말을 하고 다른 길을 걷고 다른 기분을 갖아서 새로운 마음을 갖고 전과 다른 생각을 하게 하라! 지금 주변에 모든 전과 후가 분명해질 만큼 다른 나를 느끼며 가꾸어 보라! 전에 하지 않고 싫었던 것이 좋아지고 좋았던 것이 그렇지 않던 것도 경험해 보라!

그러고보면 구태여 지금 이렇게 계속 할 이유도 없음을 알게 될 것이다. 더 좋은 선택을 할 수 있는 것에 기쁨을 갖게 된다. 행복도 좋음도 별 것 아니지만 끝까지 미궁에 빠지지는 않게 될 것이다. 세상은 그리 살기에 나쁜 것도 좋은 것도 아니다. 또한 나쁜 것이 나쁜 것만도 아니고 좋은 것도 그리 좋지도 않다. 그래서 이러저런 것에 억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된다.

그렇지 않아도 그렇게 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어서 하는 말이다. 내가 억매여 살고 싶은 이유이다. 다 같아도 같지는 않은 것을 좀 알게 되면 진정 자기 자아는 자유롭게 된다. 한번 속아 지속적으로 묶이고 싶지 않은가? 분명 전과 같은 억매임은 아닐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