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페이스북 친구가 많이 늘었다.
그 중 한분이 나름 좋은 생각으로 글을 올렸는데, 정말 황당했다. 대부분 사람들은 그럴 수도 있다고 볼 것이다. 그러나 이는 내 나라를 잃은 기분이 들 뿐이다.
박정희 박근혜 혐오 발언이다. 그런데 이토를 죽인 안중근 의사와 박정희를 죽인 김재규를 비교한 것이다. 나름 좋은 의도 일 수 있다.
그러나 이는 하늘과 땅 차이다.
안중근 의사는 대한민국과 일본과 전쟁을 한 것이고, 이를 기반으로 상해 임시 정부 토대가 되었다. 안중근 의사 주변 인물들이 대한민국 헌법의 초석이 되어 주신 것을 너무도 모르고 제대로 역사 교육조차 안 되었기 때문이다.
일제와 친일과 군사독재, 그리고 후예들에 의해 아직도 우리는 내 나라 헌법과 내 조국의 역사마저 아직도 자리를 잡지 못했나 하는 불쾌감을 숨길 수가 없다. 어찌 이리 황당할 수가 있는가?
군사독재와 쿠데타와 반헌법 세력들의 수괴들이 스스로 모순에 빠져 그 수괴를 죽인 것은 일본 대장이 하극상에 죽은 것에 비유해야 옳지? 어떻게 안중근 의사와 비교하는가?
친일파와 일제가 안중근 시신을 어떻게 했는지 아는가?
정확히 말하면 일본과 우선 얘기해야 할 역사는 바로 안중근 의사의 시신 수습이다. 이게 바른 역사 의식이다. 그런데 이를 주장하는 역사학자조차 없다.
아직 내 나라 내 정부는 광복을 맞지 못 했다? 이런 울분을 숨길 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