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핸드폰을 보면
인스타그램을 보며
열심히 차단을 누른다.
너무 힘이 들 정도이다.
외국 스타들, 스포츠
너무 진기한 모습들
수없이 많은 미녀들과 미남들
신기한 사진과 이상한 세계인들 모습
그러나 나에게는 한국도 너무 넓고도 넓다!
내 주변 사람들도 너무 많고 많지만 다 모른다.
어쩜 내 가족도 외계인 같다. 그런데 전세계인에 대해 관심갖을 시간도 여유도 없다. 내 인간의 한계가 있고 범위도 그다지 넓지도 못 하다.
매번 만나는 사람들도 사실 다 외국인이다. 내게는. 좀 정확하게는 외계인들뿐이다. 단지 국적이 비슷하고 같은 언어와 유사한 식성과 비슷하지만 전혀 다른 문화를 공유하고 있을 뿐이다.
인스타그램을 계속 차단하다 보니
한국 사람이 좀 보이기 시작했다.
그러나 한국 사람도 차단해야 할 정도의 인물들도 있다. 와 정말 이 세상은 내가 감당하기엔 너무 크고 넓은 세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