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기 집회와 촛불 집회는 언제나 촛불 집회 참여 인원이 많았다. 보통 3배정도는 된다. 태극기 집회가 많을 때가 3배가 안될 때이다. 태극기 집회가 가장 많을 때가 시청 태평로와 시청역 주변을 채우고 서울 광장을 좀 채우는 정도이었다. 그래도 촛불집회는 광화문 앞길이 차단되고 광화문 앞 촛불 본무대 앞에서 세종대왕비까지 채워지고, 세종 대왕 뒤에서 이순신 장군 뒤까지 채워진다. 그럼 세종 문화회관 계단을 다 채워지고 양 옆 화단까지 가득 찬다. 그리고 광화문 네거리가 찬다. 그런데 박사모가 많은 날 촛불집회인원은 광화문 네거리를 편히 오갈 수 있는 정도였다. 거리와 면적을 비교해도 관제데모를 하는 쪽은 거짓 가짜뉴스와 폭언과 폭력, 그리고 군가와 정신나간 선동, 그리고 국가 정체성까지 의심되는 구호와 피켓들만 모여줄 뿐이다.
집회 진행과 내용을 비교해도 수준 차이가 난다. 한쪽은 문화 공연과 시민 발언대라면, 다른 한쪽은 근거와 확신에 가득찬 군사지령을 반복하는 모습이다. 누가 봐도 규모나 내용은 저질 국민과 국위를 높히는 시민으로 분명히 평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