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이 생각을 더 많이 한다
보통 머리가 생각을 한다고 한다. 특히 뇌가 생각한다고 여기고 있다.
그러나 일상의 모든 생각은 소장 대장이 생각을 한다. 사소한 모든 일에 제일 먼저 아프거나 힘든 것은 장이다. 힘들면 먼저 아픈 곳이 배다. 바로 장이 생각을 하는 것이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먼저 반응하는 것이 장이다. 살아가는 모든 것을 장이 먼저 생각을 하는 것이다. 장이 즐거우면 사람은 즐거운 생각을 한다. 카페인을 섭취하고 알코올을 섭취하고 배불리 먹어 만족하면 장은 좋은 생각을 한다. 만일 장이 불쾌한 것은 그렇지 않은 것이다. 그럼 사람은 목숨을 걸고싸우고 도주하면 온갖 범죄도 일으킨다. 장이 먼저 생각하고 중요한 결단을 하는 것이다. 때론 싸움뿐 아니라 전쟁도 살인도 하고, 몸숨을 건 국경을 넘는다. 얼마나 장이 결정하는지 먼저 반응하는 것이다.
그런데 장을 너무 쉽게 생각한다. 사람은 유기체다. 어느 한 쪽이 아파도 온몸이 아프다. 머리가 중요하다고 다른 어느 부분이 중요하지 않던가? 그런 부분이 제대로 역할을 안되면 질병이거나 장애가 아니던가? 또한 한 부분이 아파도 모든 것이 아프다. 장이 피곤하고 지치면 인간 자체가 피곤하고 지치는 것이다.
몸이 먼저 편안하지 않으면 뇌도 머리도 생각도 불안한 것이다. 작은 스트레스 누적이 한 사람이 무너져버리는 현대인을 보면, 장이 먼저 생각함을 잊으면 절대 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