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오랫
동안 보질
못 한 친구를
만나 한 잔 술을 했다
한 놈은 불교신자가 교회에서
색스폰을 불고 있고
한 놈은 불교 경전을 읽고 있다
종교도 사람도 사랑도 존재들도
다 그리 멀리 있는 것이 아닌데
참 멀리두고 가슴만 애태우며 살고들 있다
참
오랫
동안 보질
못 한 친구를
만나 한 잔 술을 했다
한 놈은 불교신자가 교회에서
색스폰을 불고 있고
한 놈은 불교 경전을 읽고 있다
종교도 사람도 사랑도 존재들도
다 그리 멀리 있는 것이 아닌데
참 멀리두고 가슴만 애태우며 살고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