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좋은 것은 담을 수가 없다
좋은 경험은 할 수는 있어도
그것을 전달하기는 너무 어렵다
좋은 여행도 다시 가거나 다른 사람이 하면
전혀 다른 여행이 되서 좋은지 아닌지 모른다
좋은 것도 글로 담기 어렵다
먼저 좋은 생각이 되어야 하지만
대부분이 그 사이 거의 다 사라지고 없다
남는 걸 쓰지만 그것을 읽고서
진실을 알기란 하늘에서 별을 따기다
좋은 맛은 분명 있지만
그 맛도 때에 따라 다르고
사람마다 제각각으로 다르다
비록 같은 사람일지라도
그 사람 상태와 그 싯점에 태도에 따라 다른 것이다
언제나 좋은 것은 주관적이라 더욱 그렇다!
언제쯤 객관적으로 계량화 되면
그게 병이 되고 독이 되고 중독이 되어
무뎌지고 만연화 되서 그리 좋은지 모르게 된다
그래서 너무나 좋은 것은 담을 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