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매가 필요한가 아닌가는 부모의 인생관 가치관에 다른 것 아닐까요?
매를 드냐 안드냐는 매우 어렵고 부모와 자식 사이에 미묘한 점은 제3자 개입이 불가능한 점이 많지요.
이미 매 얘기가 나왔을 때는 부모 한계가 된 고민이 생긴 겁니다. 그럼 부모는 아이에게 분명하고 간단한 메세지를 줘야 합니다.
참고로 하나 말씀 드리면, 부모도 평상시에 일관된 모습을 보여줘야 합니다. 회초리를 드는 순간 아버지에 얼굴 표정과 말투 눈빛 미세한 점 하나 흐트러지시면 절대 안됩니다. 완벽한 연기를 하지 않으면 매는 매에서 끝납니다.
여기에 더 어려운 점은 부모가 똑같은 메시지를 줘야 하는데, 똑같은 상황을 같은 점에 대해 매를 드냐 안드냐에 부모 의견이 다른 경우가 대부분일 겁니다. 만일 다르다면 부모는 흐트러짐 없이 같은 메시지를 주려고 해야 합니다. 대부분 거의 실패가 많아요. 같은 동일한 메세지를 주려고 부부가 함께 긴 시간을 보내셔야 합니다. 이런 모습을 아이와 함께 해야하지요. 때론 아이가 자기 얘기를 하는 걸 방해도 하지요. 그래도 부모님이 자기를 사랑해서 하는 걸 알게 되면 옆에서 행복한 잠을 잡니다. 부모님 얘기가 부드러울수록 진지한 얘기를 꼭 반듯이 나누길 바랍니다.
더 어려운 점은 부모 외에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 양육되는 환경입니다. 아이들이 부모와 다르게 하는 이유는 분명한 헛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부모 자신이 손을 놓을 수 있어요. 거의 부모까지도 같은 의견까지 얘기를 나누기 어렵기 때문일 겁니다.
이렇게 한 아이 문제를 자세히 들여다 보면, 가족 구성원 모두를 보게 됩니다.
형제가 있으면 미세한 차이와 불평도 아이가 매를 부르게 하지요.
반대로 참고할 점은
5살은 경험을 통해 사고 하고 말을 조리있게 형성할 때 입니다. 그리고 주변을 자기 세계와 일치하게 만드는 모습을 보여준다고 말하고 싶군요. 매는 이성에 가깝지요. 그전에 아이는 정성적으로나 영혼에 일치하는 사람에 잘 따릅니다. 집에 그런 분이 있다면 그분 조언에 적극 따랐으면 합니다.
아무리 어려워도 아이 영혼과 일치하면 아이 마음을 이해한다는 뜻입니다. 그럼 아이는 부모의 말을 잘 듣게 되고 부모 말에 신뢰하게 되지요. 그럼 부모는 아이가 원하는 걸 묻게 되고 부모는 그에 대해 된다 안된다 이유도 묻게 되면서 아이도 생각하고 안되는 것이 있으면 받아들이고 참게 되지요. 참는 이유는 부모가 자기가 원하는 걸 알고 그걸 해주는 것을 느끼고 있으니까요. 이싯점에 아이는 어느덧 독립된 존재로 살게 되지요. 아주 좋은 기회인데 부모님들이 너무 쉽게 넘기기에 초등시절과 청소년 시절 독립할 시기에 부모 애간장을 녹이지요. 초등학습의 최대 고비는 이 시기에 준비되는 것 같습니다. 아버지 개입은 이성이고 사고이면 논리형성에 많은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또 참고사항은 사실 정답은 부모가 결정하고 부모는 아이 결정이 다입니다. 그외는 아무 의미가 없는데 부모 가치와 판단에 의지하게 되지요. 먼저 아이 입장에서 풀어가야 합니다. 그러나 대부분 부모도 직장에 출근하고 아이를 누군가에 맞기지요. 이게 앞 얘기에 어렵다 하겠지만, 정반대로 아이가 잘 따르는 사람의 마음이 아이와 같습니다. 이를 인정하고 잘못된 점이라면 얘기로 분명 나눌 수 있겠지요. 그런데 이 과정이 짧고 간단하기에 문제가 되지 않았나 되돌아 보시길 바랍니다. 이점은 거의 부모가 도를 닦아야 할 판이라지만 사랑하는 자녀입장이 된다면 함께 아이 입장에서 일치된 대화를 해봐야 합니다.
좀 여유를 있게 봐주세요. 여러모로요. 부모와 자식관계는 이 글보다 백배 천배 만배 깁니다. 그런데 너무 짧은 점이 언제나 문제지요. 사도세자도 결국 부모 손에 생명을 잃어요. 정말 사랑하지만 주변 상황에 아이를 어쩔 수 없이 잡습니다. 제3자는 결과만 알 뿐입니다. 아동학대 대부분이 부모이고 가족에 의해 발생합니다. 4~5세 아동과 부모 사이도 사랑하는 두 남녀사이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 않아요. 이점 잘 보세요. 남녀 사랑도 이 나이쯤에 형성되고 폭력과 사회 해결방식도 거의 무의식적으로 체험해서 배웁니다.
회초리에 대한 교육관 이전에 우리 아이 입장에서 되었는가 아니었는가는 아동이 경험하는 가족환경 전체에 결정하는 점이 중요하지요. 외부 제3자 어떤 의견도 그리 좋은 점도 아닙니다. 아이 잘못된 행동에 왜 그런 행동이 나오게 되었는지 유심히 살펴보는 게 우선이라는 말을 좀 길게 했군요.
그래도 우선 매에 대한 아주 간단한 규칙과 원칙은 정해 놓아야 하고요. 매는 이성입니다. 아이가 인정하기 전에 매를 들어야 아무 소용도 없지요. 분명한 메시지를 전해 주시고 부모 감정이 전달되면 아동학대의 시작임이라서 좀 더 길어졌군요.
아이가 잘못을 인정했어도 잠시 부모가 아이에게 시간을 주세요. 제 경우는 분명 내 자신 잘못이라 해도 바로 처벌하면 절대 인정하지 않았거든요. 이점에서 저는 아이편이라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