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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가 현실로 이루어지고 있다

우태닝 2019. 5. 6. 22:00

 

동화가 현실로 이루어지고 있다!

 

해와 달이 된 오누이

 

사람사는 세상은 언제나 인내와 고통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중에는 힘이 제일 쎈 놈이 지 속만 채우면 힘없는 자들은 더욱 살기 어려워진다. 이는 옛날 얘기만은 아니다. 지금 현실도 그렇다. 그강자를 위해 좀 센 놈이 더 약한자를 괴롭히는 중간놈이 더 많이 생긴 것만 다를 뿐이다. 모두가 헛개비처럼 힘도 없는 년놈들이 힘이 쎈척하며 잘난 척하며 약자를 너무 괴롭히는 것이다. 오히려 괴롭히는 년놈들이 많아 엿날보다 더 괴로울 것도 생각하게 한다. 그러나 언제나 약자만 당하지는 않는다. 어머니를 잃은 남매는 곧 호랑이를 피할 수 있었으니 말이다. 지금 현실이 마치 잠시 쉴 수 있는 그런 현실같다. 나무밑에서 호랑이가 두 남매를 잡아 먹으려 하지만, 나무에 바보처럼 못 오르고 있는 점도 잘 생각해 보면, 언론과 경찰과 검찰, 그리고 판사가 억지 판결을 하며 약자를 괴롭히려 하나, 실상 이도 잘되는 현실은 아닌 듯하다. 그러나 적폐의 자살골에 너무 웃다가 방심하는 것도 지금과도 너무 똑같다. 계속 당하다가 민주화 운동과 촛불 혁명때 약자들이 외치고 함께 모여 투쟁하듯이 호랑이가 마치 자신이 피해자인 척, 남매의 어머니인 척 하고 있다가 어린 누이의 실수로 비법이 들키고 말았던 것이다. 그게 헌법과 법치와 국민 주권이다. 마치 호랑이는 민주화를 위해 투쟁하듯이 남매를 잡아 먹으러 도끼를 찍어 남매가 있는 나무 위를 오르고 있다. 곧 남매는 호람이 밥이 될 것이다. 자기 부모도 힘이 있는 자들에 잃었는데, 이번에는 어린 아이마저 잃을 위기에 처한 것이다. 강자에 의해, 강자를 위해 전쟁터에서 학살터에서 노동 현상에서 이름없이 사라져간 지금의 이 나라 현실과 너무나 닮지 않았는가? 아비없이 어미 없이 그 자식들도 또 이렇게 당하는 현실은 과거나 지금이나 다른 것이 없어 보이는 현실이다. 하늘도 무심하시지 아직도 지금도 왜 약자는 저 간악한 자들에 당해야만 할까요? 동화에서는 하늘에서 동아줄이 내려왔다. 지금 현실에서도 이런 기적이 잃어날까요? 일어납니다! 부여 고구려 백제 신라 가야 발해 고려 조선 대한제국 일제와 미군정, 그리고 군사독재 당시도 매번 약자인 국민이 승리했지요. 물론 많은 국민의 희생은 있었지요. 그많은 희생에도 국민은 매번 당하고 당해도 국민은 남기 때문이지요. 정말 힘든 것은 강자입니다. 언제나 조급하지요. 아무리 큰 탐욕도 채우고 나면 곧 더 갈급하고 부족함만 절실해지기 때문이지요. 약자는 당하고 또 당해도 언제나 살아남아 지금의 천년 오천년 그이상의 역사를 이어왔으니까요! 저 해와 달은 수없이 희생 당한 영혼을 상징하는 지 모릅니다. 그래서 민주공화국은 금방 생긴 것이 아닙니다. 수만년 수천년을 이어져 생긴 것이지요. 결국 국민이 이깁니다. 누군가의 희생은 있어도요. 호랑이도 마치 자기도 약자인듯 매번 당한 것처럼 하늘에 빌고 또 빌지요. 그래서 정말 똑같은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호랑이는 이 동아줄을 잡고 올라갑니다. 썩은 동아줄이라고 동화에 나오지만, 그동아줄은 현실에서는 더 굵고 더 튼튼한 동아줄이 내려옵니다. 왠지 아세요? 국제화 세계화가 되어서 더 좋은 재료 더 나은 기술과 더 좋은 많은 인력으로 동아줄을 만들기 때문이지요. 그럼 호랑이가 남매를 다잡아 먹을 수 있게 되겠지요. 그러나 그렇게 되지 않아요. 하늘에서 동아줄을 내려보낸 하늘의 사람들도 오랫동안 이런 좋은 일은 해보지 않아서 다 시간만 되면 퇴근해 버리거든요. 하늘에서도 최저임금으로 어렵고 힘든 일은 안시키거든요. 나머지 힘든 일은 악마와 사탄에게 외주를 주면 되니까요. 마침 퇴근 시간이 된 하늘에 사람들이 호랑이의 동아줄을 그만 놓고 가버린 것이지요. 호랑이가 좀 가벼우면 좀 빨리 쉽게 마무리했겠지만 이매 채운 탐욕이 천사같은 사람에게는 버겁거든요. 그래서 결국 호랑이 강자는 하늘 밑으로 떨어져 죽고 말았어요. 오히려 더 높고 높히 올라갔다 떨어지니 더 큰 충격을 받은 것이지요. 요즘 강자는 세계화로 더 많은 돈을 벌어서 더 많은 탐욕으로 더 무겁고 더 튼튼해서 아마도 자기 몸무게 덕분에 더 참혹한 충격을 받았을 겁니다. 아마도 동화 속 호랑이는 아마도 양반일 것이 분명하지요. 동화 속 수수가 붉은 것은 호랑이 피빛이라고 했지만, 현실에서는 높고 높은 환률과 주가와 금리일 줄 모릅니다. 모두가 빚이 되서 후세에 후세에 그후세가 다 갚아도 갚아도 또 갚아도 다 못갚을 수 있지요. 높은 빌딩에 떨어진 것이 아니라 좀 아쉬운가요? 더 고소한가요? 저 하늘에 해와 달은 지금도 여전히 우리 사는 모습을 비춰주고 있지요. 너무나 똑같은 동화지요. 마치 시간과 장소와 소재가 조금 다르지만 등장인물의 시작과 끝은 언제나 똑같이 되니까요. 아마도 이 동화는 수만년 수천년 전해지듯이 또 이렇게 수천년 수만년 전해지겠지요. 아마도 그럴 겁니다. 남매는 가엽게 빌고 또 빌지요. 호랑이도 빌고 또 빌겠지요. 그렇게 동아줄이 내려오고 또 다른 결과의 동아줄이 내려 올 겁니다. 지금 적폐는 이를 알고 똑같이 흉내를 하는 겁니다. 더 붉은 호랑이 피빛을 남기려고요. 아주 새빨간 옷을 입고, 더 쌔빨간 거짓말을 하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