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사용하지 않는 철길
왕년엔 잘 나갔건만
이제는 좀 쉬는가?
여기저기로 오갔던 것들이 사라지니
남은 것은 철길뿐
그나마 또 쓸 수 있는 흔적만 남긴다
이제 버려도 될 짐을 못 버리듯
축 늘어진 할머니 젓가슴처럼
아무도 봐도 못본 척한다
옛 청춘처럼 달릴 수 있는 철길이지만
거의 사용하지 않는 철길
왕년엔 잘 나갔건만
이제는 좀 쉬는가?
여기저기로 오갔던 것들이 사라지니
남은 것은 철길뿐
그나마 또 쓸 수 있는 흔적만 남긴다
이제 버려도 될 짐을 못 버리듯
축 늘어진 할머니 젓가슴처럼
아무도 봐도 못본 척한다
옛 청춘처럼 달릴 수 있는 철길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