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적폐도 말도 하고 싶지 않다. 적폐와 말도 섞으지도 않겠다. 왜냐? 미운정도 들고 싶지않기 때문이다. 존재하면 안되는 귀태이기 때문에 어떤 존재감도 갖고 싶지 않다. 그저 귀신 헛깨비이다. 아무리 이상한 짓을 하든 뭔 소리를 하든, 그냥 무시하는 것이 최상이다. 뭐하나 제대로 하는 것이 있나, 뭐하나 제대로 인식이나 제대로 하고 있나? 들어보면 그냥 시간 아깝고 귀만 아프고, 앞뒤 다른 맥락에 그냥 바람소리도 아닌, 귀신같은 근거도 증거도 논리도 쓸모없이 흘러가는 바람소리처럼 허접하다. 아직도 언론이 그러하고 일본의 몰락과 제국주의 영광에 사뭇쳐 사라지는 지금의 선진국이라는 환상이 사라지고 있는 이유이다. 잘못된 종교가 희석되어 몰락되듯 하고 있고, 알곡과 쭉정이가 나눠지고 있다. 성경의 계시처럼 그날이 오면, 더욱 분명하게 나눠지는 형국이다. 예외도 있으나, 적폐는 악인 비유처럼 어찌 더 이상한 곳으로 돌진하는지 모르겠다. 촛불 당시 적폐의 끝은 대기업 재벌이었으나, 오히려 지금 재벌은 변화를 잘 받아들여 과거와 다른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 오히려 일본의 적대 행위를 물리치고, 선진국의 패권을 이기고 바른 모습을 전세계인에게 보여주고 있다. 이게 차후 어찌 변화로 이어갈 지는 모르나, 지금은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런데 정작 권력과 자본과 자원 독점에 피해자는 아직도 적폐 사이를 기웃거린다. 오히려 적폐 수괴는 변화하는데, 적폐 몸통과 꼬리는 더 가관이다. 더 적폐화를 모색 중이다. 함께 촛불들던 진보 좌파 중에는 더 지독하게 적폐화가 되지 않나? 이제 현 정권과 현정권 함께 하는 자들 중에는 더 적폐화되어 말문이 막히곤 한다. 찌질한 적폐이면 모르나 이도 제대로 배우지 못해 제대로 된 보상이 없어 이해는 가지만, 악으로 지금의 변화에 기여했어도 제대로 대우를 못받아 적폐화 되는 점에는 안스럽고 마음이 괴롭다. 그런데 충분히 알고 함께 촛불의 희망으로 싸웠던 자들의 배신은 정말 용서가 어렵다. 독립운동의 배신자 이승만, 민주화 운동의 배신자 김영삼, 민족의 배신자 박정희 전두환처럼 악질도 이런 악질이 또 없다. 이런 본질에 역행하는 자는 결국 영원한 지옥행으로 가는 존재일 것이다. 오히려 지금은 배신자로 인한 민심의 팍팍함은 일제때보다 더 적대적인 것을 보면, 진짜 악마는 우리 주변에 더 팽배한 것이다.
긴 역사의 역사 왜곡과 조작된 현실 구도도 실상은 겨우 백년 전후 주장이다. 이들의 짧은 식견이 어찌 수천년 수만년 본질마저 무시하고 왜곡 조작하며 악마를 미화 찬양 고무하는 짓꺼리가 참으로 개탄스럽다. 지금 대한민국이 자랑스럽기도 되었으나, 주변의 개탄스럽고 한스러운 모습을 보면, 외면하고 싶은 마음이 절로 나온다. 이게 정말 내 나라 내 민족의 본질일까 부정하고 싶은 마음이 나도 어쩔 수 없는 것인가 싶다.
분명 착각도 자유이고, 실수할 권리, 모를 권리, 잊혀질 권리도 있다. 그러나 모두가 악마가 될 권리는 오직 악마만 가능한 것이다. 어찌 스스로 빛처럼 비춰질 일을 손쉽게 숨기고 가리고 조작해서 억지를 부리려 하는가? 본질은 진실은 그리 착각할 일이 아니다. 착각으로 선을 이루면 그것은 허용되나, 악이 더 사악하고 독해지면 그것은 본질이 악한 것이다. 권리도 그게 선한 권리인지, 그게 악해지려는 권리인지 명심해야 한다. 무지해서 선을 이루면 무지도 권할 자유도 생기나, 권하지 않아도 스스로 악해지는 것은 이는 어떤 존재감도 무시될 본질이 되는 것이다. 이는 최악의 악마가 아니겠나 싶다. 이시대, 지금의 현대는 가장 사악하고 악독한 사탄 악마가 주인 노릇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고심하게 한다. 지금 적폐 속성은 겉으로는 선한 척하나, 실상은 최악의 모습이 아니겠는가? 그러나 이를 뒤집어 결국 최악으로 들어나지 않고, 선으로 들어나면, 이제까지 역사의 변화 중에 가장 큰 변화가 될 것이다. 악으로 할 수도 충분하나, 이를 선으로 임한다면 이시대가 집중해서 조명할 최선의 관점이 될 것이다. 그래서 나는 적폐와 거리두기를 계속 이어갈 것이다.
결국 선으로 들어나면, 우리 모두는 평등한 존재가 될 것이다. 이 진짜가 아니면, 누구든 무시하며 살고 싶다. 이게 적폐 사절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