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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은 악으로 먹고 산다

우태닝 2021. 11. 13. 21:55

악은 악으로 먹고 산다

날로 깊어가는 가을
추수하여 알곡이 쌓이는 시기
그래도 여전히 계절을 거슬러 올라오는
연어떼같은 토착 왜구들
스스로 점령자가 되어
매뚜기떼처럼 모든 걸 갉아먹고 있다
연어는 고기와 알을 선물하나
점령자들은
정신적 황폐화까지 남겨두고 떠나는
칡넝클같은 왜곡된 본능만 남긴다
좋은 말하나 저주와 같고
양반인냥 하나 승냥이떼이고
무엇인가 지양하나 따라보면
이런 악마숭배도 또 없을 것이다
좋은 시기 다 망쳐놓으면
다가오는 위기는 어쩌란 말이냐
겨우 벗어나니, 그래서 다시
더욱더 심화되는 황폐함으로 가잔다
이게 이상향이냐? 이 악마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