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방이 되면 다 잘 될 줄 알았었다
남북이 갈라지지 않으면 다 잘 될 줄 알았다
전쟁이 끝나면 다 잘 될 줄 알았다
살아남기만 하면 다 잘될 줄 알았다
굶어죽지 않으면 다행이라 여겼다
땅 한 평만 있어도 좋겠다 싶었다
새마을 운동하면 정말 좋아질 줄 알았다
서울에 가면 그래도 다 잘 될 줄 알았다
돈만 벌면 다 잘 될 줄 알았었다
취업만 하면 다 잘 될 줄 알았었다
공부 좀 할 수 있으면 다 잘 될 줄 알았다
대학 좀 나오면 다 잘 될 줄 알았다
군사독재가 끝나면 다 잘 될 줄 알았다
민주화만 되면 다 잘 될 줄 알았다
문민정부가 들어서면 다 잘 될 줄 알았다
재벌 개혁이 되면 잘 될 것이라 믿었다
경제 금융개혁이 되면 선진국처럼 될 줄 알았다
다시 반복되는 매국 사기 날조언론이 사라질 줄 알았다
최저임금이 오르면 좋아질지 모른다 바람이 생겼었다
촛불이 다 청산될 믿음이 생겼었다
검찰개혁 사법개혁이 되면 다 해결될 것이라 기대했다
공수처가 설치되면 적폐청산이 될지 알았다
촛불민심대로 언론개혁은 될 줄 알았다
그런데 아직도 친일매국세력이 개혁의 주체란다
배고픔이 사라지면 다 해결된 것이냐?
이젠 대놓고 사람죽이지도 못하고 극심한 공포차별은 없다고 믿고 싶다
대한민국은 절대 여기서 만족해야 할 나라가 아니다!